나에 대해
진로에 대해
어린시절, 정확하게는 5살 때 초등학교 입학전에 컴퓨터를 만났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을 컴퓨터를 구매하셨다. 나 때문에 구매하셨는지 이유는 알 수가 없다.
그때 부터 였다.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던 나로 변한것은
뿌요뿌요, 우뿌, 서바이벌 프로젝트, 그랜드체이스, 각종 CD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등등
어린아이의 해맑은 웃음과 함께 친구들과 즐겁게 게임했던 기억이 난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건 뿌요뿌요는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게 아닌 랜덤하게 선택이 되었다.
어릴 때 어머니에게 좋아하던 캐릭을 뽑게 해달라고 어리광을 부리던 때가 생각이 난다.
중학교 때 부터는 게임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컴퓨터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신기했고,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단순한 호기심은 내 진로를 바꾸게 하였고, 컴퓨터공학과에 들어가고 싶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생각해왔고, 원하고 학벌좋은 대학입시에는 실패했지만
원하는 컴퓨터공학과에는 갈 수 있었다.
대학시절 공부가 힘들 때도 있었지만, 재미있었고 재능은 모르겠지만, 잘 맞는 학과를 찾았고 진학을 잘했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흐르고 전역을 하고, 졸업을 하고, 개발 중소기업을 재직 후 퇴사도 했다.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커리어와는 멀어졌지만 사용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소통하며 사업성이 있는건 하고 싶었다. 사용자의 좋은 경험을 남기는건 프론트엔드가 가깝다고 생각한다. 편리하면 재미있고, 한눈에 들어오면 편안하다.
편리함과 만족감을 만들 수 있기에 선택했다.
사람들은 모두 놀랐다.
프론트엔드로 결정했다고 했을 때, 무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프론트엔드는 접근성이 좋아서 일까? 많은 사람들이 개발을 프론트엔드로 시작한다.
만만히 보일 수 도 있고 무시당할 수 도 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며 오래할 수 있는 길이기에 괜찮다.
IDE를 열기 전 한숨이 나오는것이 아니라 어떻게 발전시킬 까
설레임이 아직까지는 있는것 같다.
이 감정이 은은해지더라도 사라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